쿠팡 계약직 일주일 후기 / 계약직 후기 4탄

안녕하세요 맥스공간입니다. 오늘은 일주일 조금 지난 일주일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쿠팡 물류센터 출고(OB)에서 일하면서 화났던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있던 센터에서 겪었던 것이니 참고 정도로만 부탁드립니다.

 

쿠팡 물류센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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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기


출고(OB) 일은 어떠한가?

일주일 동안 다니면서 저는 출고(OB)에서 거의 워터 일만 했습니다. 워터 업무는 포장하시는 분들한테 상품을 가져다 주고 빈 토트박스를 수거하는 업무를 합니다. 그래서 워터는 거의 남자들이 합니다. 아니 남자들만 합니다. 포장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주머니들이 많으십니다.

워터 일은 단순하긴 합니다. 모든 물류센터 일이 거의 단순 노동이죠. 하지만 워터는 계속 걸어 다니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가만히 서서 포장하는 업무보다 발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잘못 걸어서 인지 모르겠는데 발바닥만 아픈게 아니라 아킬레스건이 정말 심하게 아파서 절뚝거리면서 다녔어요. 근데 저빼고 다른 워터분들은 절뚝거리는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센터에 파스가 구비되어 있긴한데 저는 제 돈으로 따로 사서 붙이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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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일주일 조금 넘게 다니니 그래도 전반적으로 적응이 됐습니다. 셔틀버스 타는 것, 출근해서 하는 것, 어느 시간에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파악이 됐습니다. 정말 단순 노동이니 적응하는 데에는 빠르게 되었네요. 다만, 저는 딱히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마주치는 분들은 인사는 꼭 하고요.

물류센터에서 굳이 사람들과 친목 다지며 친해질 필요가 없더라고요. 아주머니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는 모여서 수다 떨기도 하지만 저는 다른 젊은 분들과도 수다를 떨진 않습니다. 궁금한 게 생길 때나 대화를 하는 편이고요.

 




정말 화난 후기


포장 사원과 갈등

저는 워터 일을 해서 포장 사원에게 토트 박스(상품)를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합니다.

토트 박스를 가져다 줄 때 적절히 개수와 무게 밸런스를 맞춰서 가져다 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계속 가벼운 상품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다보면 계속 무거운 상품을 가져다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포장 사원님이 정색을 하면서 무거운 걸 연속으로 주면 어떡하냐고 화를 내는데 정말 억울하더라고요.

계속 무거운 상품만 나올 때도 있고 다른 포장 사원님과 밸런스를 맞춰야 해서 개수를 맞추어 분배를 합니다. 근데 그런 상황도 모르면서 화부터 내니까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설명을 하면 정색하고 지 기분대로 하는게 너무 짜증 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한 사람만 가벼운 걸 달라는 것도 아니고 4-5명이 다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쌓였습니다.

근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주어야 할 상황이 많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무시하고 “예 알겠습니다” 하고 마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계약직으로 계속 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참습니다.

 

양아치 같은 퇴근 버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우선 저는 8시 – 5시까지 근무 시간입니다. 퇴근 전에 40분 연장할지 말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연장을 안하면 5시에 끝나는데 셔틀 버스는 6시 10분에 출발을 합니다. 5시 정시에 퇴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연장을 하게 만들게 버스 시간을 짜 놓았습니다. 물론 연장은 정말 자율 선택입니다. 그리고 돈도 더 주기 때문에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죠. 그래도 저는 시스템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정시퇴근, 연장퇴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따로 출발을 하거나 차라리 9시-6시 근무 시간으로 바꾸던가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휴무 전 날에만 연장을 안하고 나와서 쉬다가 버스에 탑승하고 있어요. 연장을 하면 돈을 벌긴 하니까 휴무 전 날에만 이라도 일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건 알아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연장은 정말 자율입니다. 전혀 눈치를 안줘요.

 




 

개인적인 생각


저는 3개월만 일하고 실업 급여를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약은 1년 단위로 했기 때문에 일단 계속 일 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죠.

생각해보면 저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공부하고 얼른 취업을 할 생각이었는데 1년은 좀 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일용직으로 꾸준히 나오며 쉬고 싶을 때 적당히 쉬고 돈을 조금 모아서 공부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하다가 돈이 또 조금 필요할 것 같으면 또 일용직을 해서 벌면 될 것 같고요.

계약직으로 일을 하면 스케쥴 근무에 꼭 나와야하고 쉬고 싶을 때 쉬기 힘들어요. 하지만 이건 제 상황일 뿐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게 계약직이나 일용직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저와 같이 짧게 일해서 실업급여를 받으실 분이라면 1년 단위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냥 1년을 버텨서 퇴직금 받고 실업급여를 신청할지, 중간에 퇴사를 할지 고민중이고요. 일단 3개월은 하려고 했으니 3개월은 계속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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