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계약직 출고 업무 및 현실 후기 ⎮ 계약직 후기 3탄

안녕하세요! 맥스공간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나흘 현실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주간조 출근, 복장, 물류센터 사람들, 구내식당 등등 현실적인 나흘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직 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을 드리려 하니 참고 정도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마다 휴무일에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쿠팡 물류센터 셔틀버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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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 출근은 어떤가요?


기상시간

저는 주간조로 출근하고 셔틀버스를 6시 30분쯤에 타기 때문에 씻고 탑승 위치까지 걸어가야해서 5시 40~50분 쯤에 일어납니다. (지역, 탑승 위치마다 탑승 시간은 다릅니다.) 평소에 새벽 2시쯤에 자는게 일상이었는데 출근하고 나서부터는 11시 30분 쯤에 자고 있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건강에는 확실히 좋겠지만 그래도 일찍 자면 뭔가 아쉽고 일찍 일어나는건 너무 힘드네요.

셔틀버스 자리

제가 타는 곳에선 안쪽 자리는 무조건 앉을 수 있습니다. 탑승 위치가 출발 위치를 쪽이라면 안쪽 자리는 거의 앉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안쪽 바깥쪽 좌석은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타는 셔틀버스는 꽤 좋은 관광 버스인 것 같아요. 좌석마다 공간이 넓기도 하고 목쿠션도 달려 있어요! 너무 푹신해서 좋아요.

도착 후 하는 일

  1. 제일 먼저하는 일은 쿠펀치로 체크인 하는 것입니다. 휴대폰은 사물함에 두고 들어가기 때문에 체크인은 꼭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2. 체크인 후에는 사물함으로 이동해서 짐을 넣고 안전화로 갈아신기. 센터 내에서는 안전화를 꼭 신으셔야 합니다. 이제 안전화를 안신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어제는 몇몇 사원님들이 본인 운동화 신고 오셔서 관리자께서 안전화로 갈아신고 오라고 내보냈습니다.
  3. 안전화로 갈아신고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사물함 앞에 앉아서 휴대폰 하면서 월급날 상상하기. 그리고 입장.

복장

저는 아침 출근 복장은 반팔, 긴바지, 슬리퍼입니다. 반바지는 원래 입을 수 없었다가 요즘은 입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슬리퍼는 요즘 비가 계속 와서 맨발에 슬리퍼 신고 출근해요. 첫 날 출근 때 비가 왕창 내려서 양말까지 모두 젖었거든요.

그리고 슬리퍼는 업무 때 신으면 안되고요. 저는 사물함에 안전화를 두고 다니기 때문에 출근해서 양말 신고 안전화로 갈아 신어요.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세요. 거기서는 사실 잘 보일 사람도 없어서 평소에 입는 예쁜 옷 절대 안입고 가요. 무조건 편한 옷 입으세요.




 

어떤 근무를 하나요?


출고 업무(OB)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일 한지 나흘밖에 안되었다는 사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래 내용과 사실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박스 포장

저는 1.5층에서 배우는 차원에서 박스 포장 일을 제일 먼저 했습니다. 사실 박스 포장은 정말 간단해요. 처음에는 바코드 스캐너로 이것저것 찍길래 복잡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세 번째 부터 바로 익숙해 졌어요. 다만, 계속 한자리에 서서 하는 일이라서 발과 허리가 좀 아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물류센터에서 앉아서 하는 일은 없어요. 중간에 다리 주물러 주고 스트레칭 해주세요. 스트레칭 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박스 포장 방법을 좀 알려드릴게요. 근데 사람마다 조금씩은 포장 방식이 달랐어요. 제가 배운대로 말씀드릴게요.

  1. 토트(상품 담아 놓은 박스)에 부착된 바코드 스캔
  2. 상품 바코드 스캔 – 상품 스캔하면 포장해야 하는 개수가 뜨는데 개수 만큼 스캔하면 됩니다.
  3. 종이 박스 만들기 – 상품 크기, 개수에 맞게 담길 종이 박스를 만들어 줍니다.
  4. 박스에 상품 담기 – 유리 제품, 플라스틱 용기 같은 건 뽁뽁이에 싸야 합니다.
  5. 박스 바코드 스캔 – 박스마다 바코드가 있습니다.
  6. 모니터에 뜬 바코드 스캔 – 이건 사실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뜰 때가 있고 안 뜰 때가 있는데 그럼 바로 다음 순서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7. 송장 바코드 스캔 – 상품을 스캔(순서 상 두 번째)하면 바로 송장이 출력됩니다.
  8. 송장 박스에 부착
  9. 옆에 움직이는 레일에 물품 싣기. 끝.

박스 포장 일은 출근해서 위에 순서만 계속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퇴근합니다. 진짜예요. 무거운 상품들도 많아서 그게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숙련된 사원님들은 중간에 순서가 좀 다르긴 했어요. 토트 스캔, 상품 스캔, 종이 박스 스캔, 송장 바코드 스캔을 마치고 상품 포장해서 송장 붙이고 바로 레일에 실었어요. 저는 아직 초보이고 초반에는 거의 배운대로만 하는 편이라서 위에 순서대로 했습니다!

 

워터 업무

워터는 상품이 담긴 토트박스를 포장하시는 사원님들께 분배 해주는 일입니다. 레일 끝에서 사원님이 토트박스를 카트에 실어서 중간에 있는 사원에게 밀어 전달해주면 끝에 있는 워터에게 전달해 주거나 바로 포장대에 분배 해줍니다. 그리고 포장하고 나온 빈 토트 박스를 빼서 다른 레일에 싣는 일을 합니다. 워터 업무도 이게 끝입니다. 이것만 하다가 퇴근해요. 하는 일은 이게 맞지만 긴급 마감 건이 있는데, 뭐 그런걸 먼저 준다거나 하는 일들도 더러 있고요.

  1. 토트 박스 분배 – 포장대 사원에게 분배
  2. 빈 토트 박스 수거 – 포장하고 나온 토트 박스를 레일에 싣기.

저는 첫 날에 포장 업무 한번 하고 계속 워터 업무만 시켰는데 계속 걸어 다니고 서 있어야 해서 발이 너무 아파요. 물집도 생겼어요. 진짜 발이 부서질 것 같아요. 근데 워터 업무는 다 남자만 시켜요. 포장 업무에 남자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앞으로 워터만 시킬까 걱정이 좀 됩니다. 포장도 서있긴 하는데 저는 워터는 계속 움직이기 까지 하니까 더 힘들어요. 여성분들은 다 포장만 시키니까 이 업무에 대해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같아요.

PDA

워터는 PDA를 받는데 이걸로 마감 시간대 쯤에 토트 박스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서 남은 시간을 볼 수 있어요. 마감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보는 용도로 알고 있어요. 일단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일을 하다가 다른 용도가 있다면 수정해서 쓸게요!

집품

제가 있는 층에는 집품 업무는 안 보이기도 했고 해본 적이 없어서 이 업무 후기는 쓸 수가 없네요. 대충 하는 일은 포장하는 곳으로 상품을 보내기 위해 토트 박스에 상품을 넣어서 레일에 싣는 일을 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하게되거나 알게 되면 수정해보도록 할게요!




사소한 팁


원바코드 출력

센터 내로 들어가기 전에 바리케이드가 있는데 그 앞쪽에 원바코드 출력 기계가 있어요. 거기서 본인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출력하면 됩니다. 출근 후, 점심 식사 후, 정시 퇴근 때, 업무 투입 때에 이 바코드가 필요해요. 한번 출력해서 계속 사용하면 되니 꼭 출력해서 사원증에 넣어두고 사용하세요. 그리고 사원증은 거의 목에 안걸고 업무를 합니다. 걸리적 거려요.

출근 복장은 편하게

위에도 적었지만 출근 복장은 편하게 입으세요! 거기서 잘 보일 사람도 없어서 옷을 못 입어도 전혀 신경이 안쓰였어요. 그리고 저는 출근할 때 슬리퍼 신고 출근해요. 사물함에서 양말 신고 안전화로 갈아 신기 때문에 저는 그게 편해요. 요즘 비도 많이 내려서.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기

무슨 일 할지 모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과 일할 지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을 하고 나면 다들 같은 일을 하고 다들 힘들어서 본인 일에만 집중해요. 그래서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일은 익숙해지면 됩니다. (힘든 건 별개)

 

짧은 나흘 째 후기


 

짧게 나흘 째 후기를 써보자면, 센터 내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했어요. 절대 내 주변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이 있겠지.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사람을 비하 하는 건 절대 아니고 조금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이시는 분들과 장애를 가진 분들도 계시고 성격이 특이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럽니다. 저는 그 분들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다르다 라고만 생각하고 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쿠팡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이죠.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경력을 보고, 면접을 통해 사람을 뽑지만 쿠팡 물류센터는 경력과 면접이 없고 사회를 위하고 누구에게나 일자리를 주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구내 식당 밥은 다른 후기대로 정말 맛이 없어요. 대신 간편식(라면) 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는 일 할 때에 힘을 얻기 위해 억지로 먹습니다. 요즘 여름이라고 아이스크림도 무제한으로 제공합니다. 마트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어요. 거기서 그냥 마음껏 꺼내 먹어요. 제가 본 건 돼지바, 수박바, 아맛나, 와삭바(?), 죠스바가 있네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선에서 답글 달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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